2009.3.19~3.23 화랑미술제초대전... 부산벡스코 제3 전시장 ...예송화랑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출처 : 김한숙의 캔버스 이야기
글쓴이 : 감꽃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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