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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 날아든 원앙가족

해탈의향기 2013. 6. 3. 13:02

 

 

 

 

 

 

 

 

 

 

   서울시청에 날아든 원앙가족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다산공원에 부부금실의 상징인 원앙새(천연기념물 327호)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순찰을 돌던 청원경찰이 원앙 어미 1마리와 새끼 15마리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총무과는 원앙 가족의 사진을 찍어 조류 전문가인 유정칠 경희대 교수에게 보내 천연기념물 원앙새로 확인받았다고 했다.  시는 원앙이 주로 숲속 담수에 산다는 점을 고려해 다산공원 안에 물놀이 장소를 마련해 주고 안전하 서식을 위한 보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남궁대식 한국조류보호협회 사무총장은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자연적으로 떠날 것이므로, 원앙 가족을 포획해 방사하는 것보다 자연생태에서 그대로 두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하다" 고 말했다.

 

  글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