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처님 공부

탁발의 길~~~ 푸르스트의 가지 않은 길!

해탈의향기 2013. 10. 22. 13:20

 

 

 

부처님의 탁발과정은 이러 하셨을 것입니다

 

 

                             

 

 

 

【羅什】爾時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 於基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義淨】爾時世尊 於日初分時 着衣持鉢 入城乞食 次第乞已 還至本處

 이시 세존 어일초분시 착의지발 입성걸식 차제걸이 환지본처

 

구마라즙 스님이나 의정스님이나 이 부분을,,, 장바구니를

<사과봉지> 로 번역하나<능금봉다리>로 번역 하나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쵸?

 

부처님은 저렇게 탁발하신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업을 선택 할 때의 자기 마음>을 보게하는 공부를

시키신 것이라고 최근들어<자기를 보는 공부>를 하다가 생겼습니다

 

                                                      

 

줄까 말까?

스님들이 저렇게 서계신데~~~

사실 저 스님들 절에,,,,, 돈이 나보다 많을텐데

웬지 잘난,,,,, 척 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 가지고 복 받겠다고 하는 것 같은,,,,, 나의 도둑놈 심보가 갑자기 생각나서시리,,,,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나게 합니다

 

그리고 ~~' 안 하기도 합니다

집에 가서 후회합니다

시간이 간 다음에 후회합니다

무슨 문제가 생긴 다음에서야

그때 할 걸~

아니야 그때 그것 안 한 것이랑 지금 내 문제랑 아무 상관없어

 

시주 안 했다고,,, 내가 병이 나고,,, 우리 집 아빠 장사가 안된다고

그것은 말이 안돼~~

그러나

,

,

 웬지,,,,<될 성 싶은 나무> 같은 사람은 푸르스트의 가지 않을 길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가지 않은 길

                                                                    프로스트(Robert Frost)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꺽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식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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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80의 노비구가 되셔도 탁발을 나가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후회없는 삶을 선택하게 하는,,

아니 선택을 하기에 앞서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우리 용어로<촉>이 바로 서는,,,,

지혜의 안목을 기르는 가르치심 이었다고,,

 

그리고 한번의 행위와

다른 행위의 연기없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방편으로 취하신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부처님의 낙처를 제대로 아시고,,,

생각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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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심한 한국 불교는~~ 주지스님 밥상은 궁중요리 보다 더 화려하고 조계사 앞에서 파는 사찰음식점에서는 이런 것을 사찰음식이라고 내 놓는 것 같습니다

 

                                             

 

 

휴~~' 위대한 신라불교와 엄청났던 고려불교가 유학자 몇 놈한테 망해서 칠종천민이 된 것은

정도전, 정몽주 뭐 그런 작자들의 짓이 아니라

이렇게

근본이 1000년 간에 걸쳐서 썩다가

뿌리채

퉁~~

쓰러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불교 ~~ 그래서 걱정 됩니다

옆집 종교는 더 썩었는데요?

그런 것을 조고각하!

 

나 발밑이나 살펴라~~ 라고 합니다

저도 우리 도반들도

발 밑 잘 살핍시데이~~~

죽은 화두 들고,,,,, 몽중일여 타령 하지 말고,,,

살은 화두 잡고,,,,, 쓰러져가는 부처님 법과 우리자신 살립시데이~~

 

이만 총총

 

 

출처: 따뜻한 밥을 먹는 사람들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