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희찬탄隨喜讚嘆
《수희찬탄(隨喜讚嘆))》
돈이나 재물이 없어도 쉽게 수많은 공덕을 쌓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수희찬탄이라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주로 보살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수희찬탄이란 남이 어떤 좋은 일, 훌륭한 일, 베푸는 일을 했을때
마음속으로 깊이 우러나서 같이 기뻐하고
그 행위를 찬탄(칭송)하는 것을 말합니다.
수희찬탄은 사무량심(四無量心)에서 세번째,
즉 자비희사에서 희(喜)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희란 더불어 기뻐하는 것을 말합니다.
희(喜)무량심은 질투하는 마음을 박살내버립니다. 그런 역할을 합니다.
어떤 사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100억을 기부했을 때,
그걸 보고 나서 같이 기뻐하면서 그 사람을 찬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 그와 똑같은 공덕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업력이란 행동보다는 어떤 마음 자세인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살은 그렇게 생긴 공덕을
온 우주에 까마득하게 많은 무량한 중생들과 더불어 함께 나눕니다.
그때 그 공덕은 또 무량하게 증가합니다.
또한 보살은 그 공덕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을 합니다.
그래서 그 공덕을 파괴 될 수도 없고, 끝도 없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대지도론에 나옵니다.
보통의 공덕은 한계가 있어서 과보를 받으면 끝나버립니다.
그러나 보살의 이와 같은 방식으로 회향을 하면
한계가 없으므로 그 과보는 역시 한계가 없어 무량해집니다.
그래서 보살이 더더욱 큰 공덕을 쉽게 쌓는다는 얘기가
대지도론에 나와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내가 잘되고 내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남을 잘되게 해주는 것 입니다.
관계와 관계라는 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겠죠.
또한 어떤 마음 자세로 선행을 하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다음카페 : 대한불교조계종 자광사 : 혜봉"님의 글 중에서 -
출처: 상민이의 불교자료실, 법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