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경

[스크랩] 3차 천일기도 698일 2014.10.22. 수

해탈의향기 2014. 10. 22. 05:09

보리방편문

 

 

 

 

아미타불

심은허공과등할새편운척영이무한광대무변한허공적심

계를관하면서청정법신인달하야비로차나불을념하고차

허공적심계에초일월의금색광명을대한무구의정수가충

만한해상적성해를관하면서원만보신인달하야노사나불

을념하고내로념기념멸의무색중생과외로일월성수산하

대지삼라만상의무정중생과인축내지준동함령의유정중

생과의일체중생을성해무풍금파자용인해중구로관하면

서천백억화신인달하야석가모니불을념하고다시피무량

무변의청공심계와정만성해와구상중생을공성상일여의

일합상으로통관하면서삼신일불인달하야아화미보타법

불을상념하고내외생멸상인무수중생의무상제행을심수

만경전인달하야미타의일대행상으로사유관찰할지니라

 

아미타불

마음은허공과같을새

한조각구름이나한점그림자도없이

크고넓고끝없는허공같은마음세계를관찰하면서

청정법신인비로자나불을생각하고

이러한허공같은마음세계에해와달을초월하는금색광명을띤

한없이맑은물이충만한바다와같은성품바다를관찰하면서

원만보신인로사나불을생각하며

안으로생각이일어나고없어지는형체없는중생과

밖으로해와달과별과산과내와대지등삼라만상의뜻이없는중생과

또는사람과축생과꿈틀거리는뜻이있는중생등의모든중생들을

금빛성품바다에바람없이금빛파도가스스로뛰노는거품으로관찰하면서

천백억화신인석가모니불을생각하고

다시저한량없고끝없이맑은마음세계와

청정하고충만한성품바다와

물거품같은중생들을

공과성품과현상이본래다르지않는한결같다고관찰하면서

법신보신화신의삼신이

원래한부처인아미타불을항시생각하면서

안팎으로일어나고없어지는모든현상과

헤아릴수없는중생의덧없는행동들을

마음이만가지로굴러가는

아미타불의위대한행동모습으로생각하고관찰할지니라

  

 

   무상(無常)이요. 또는 공(空)이요. 찰나 찰나 변(變)하기 때문에 그 존재(存在)는 어떠한 순간(瞬間)도 어느 공간(空間)동안에도 일정한 모습이 없습니다.


   과거(過去)는 벌써 변(變)해버려서 과거에 있던 내 몸은 지금 벌써 모양도 없고, 현재(現在)는 순간순간 찰나찰나 무상하기 때문에 변화 그것 뿐 이고, 미래(未來) 역시 아직은 오지도 않았습니다. 과거는 변해버려서 사멸(死滅)되어서 죽어서 없어져버렸고, 현재는 순간도 변함없이 그때는 움직이고 있고, 미래는 아직 안 오고, 어디 가서 어떤 물건이 공간성(空間性)을 띌 수가 있습니까.


   사람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나 모두가 다 각원소로 구성되어 있거니 어떤 것도 원소 활동에서 본다고 생각할 때는 순간순간 변하고 있습니다. 변하는 이것은 어떠한 순간도 일정한 모습으로 해서 공간성(空間性)을 띌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바로 보면 모든 것은 결국은 무상(無常)인 동시에 공(空)인 것입니다.


   불교(佛敎)의 무상(無常) 공(空) 이것은 다만 허무(虛無)한 가운데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물리학적(物理學的)인 객관적(客觀的)으로 엄격히 볼 때에 사실은 모두는 찰나적으로 무상인 것이고 모두는 텅 빈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상(無常)하며 텅빈 것이기에 "나"라고 고집(固執)할 것이 없습니다.


   고공무상무아(苦空無常無我)라! 이와 같이 다 무상하고 "나"라고 고집(固執)할 것이 없고 텅 빈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고통(苦痛)뿐입니다.


   우리 중생은 이것을 모르기에 고집한데서 고통이 옵니다. 이와 같이 우리중생이 무상하고 또는 텅 비고 "나"라는 것을 잡을 수가 없고, 이렇게 허상(虛像)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이제 잡으려고 들면 결국 고통이 온단 말입니다. 잡았다 해도 허상이기 때문에 잡히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문자법문 읽기 게시판 182번 중에서 -

 

 

출처 :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글쓴이 : 선주화(宣舟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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