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깨달은 이

해탈의향기 2012. 9. 1. 05:24

 

 

179. 깨달은 이(부처)는 모든 걸 정복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은 완벽한 승리는 얻지 못했나니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180. 그는 이제

       욕망의 그물에 걸려들지 않는다.

       그는 드디어 무한을 정복했다.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그를

       아, 아, 무엇으로 유혹할 수 있겠는가.*

 

* 깨달은 이는 이 세상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그가 남긴 언어는, 그 절실한 마음은 바람

   이 되어 안 가는 곳이 없다.

 

 

181.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깨달든 이, 그를 찬양하고 있나니

       명상의 기쁨 속에 그 초월의 충만 속에

       이 누리 가득 넘치고 있는 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