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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구하거나 친구를 사귈 때 또는 사
원을 고용할 때도 복이든 지혜든 같은 정도끼
리 모인다. 말 그대로 유유상종이다. 부모를 만
나는 것도 장사가 잘되고 못되는 것도 복지은
정도에 달려있다. 복력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
다. 다 자기의 복지은 정도만큼 받고 또 만나
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하고 탓할 것인가. 그
러니 오늘과 내일을 위해서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 하고 부지런히 원 세울
일이다. 원을 세우면 복을 지어야 하겠다는
자각이 생기고 또 복을 지을 수 있는 여건이
생긴다. ◆
글. 김재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