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戰場)에 나가 싸우는 코끼리*가
화살을 맞아도 참고 견디듯
나도 사람들의 비난을 참고 견디며
묵묵히 내 갈 길을 가자.
* 코끼리가 실제로 전쟁에서 말(馬)처럼 사용되었
다는 사실은 힌두교의 불교경전에 나오고 있으며
인도의 옛 사원 조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코
끼리를 타고 싸우는 이 코끼리군단(象軍)에 대해
서는 '마하바라타'와 고대인도의 병서(兵書)에도
언급되어 있다. B.C 4세기 말 알렉산더대왕의 군
대가 인도로 쳐들어 왔을 때 그 군대가 더 이상
갠지스강 이남으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저지한 것
도 이 코끼리군단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