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강

[스크랩] Mozart Piano Concertu No.25 in C major 모차르트 / 피아노협주곡 25번 C장조 K.503

해탈의향기 2013. 6. 7. 07:46

Mozart Piano Concertu No.25 C major

모차르트 / 피아노협주곡 25번 C장조 K.50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작품개요

작곡 연대:1786 12/4일

악기 편성:피아노,플룻,오보에,파곳2대,호른2대,트럼펫2대,팀파니,현5부

이곡은 1786년에 만들어진 3개의 피아노 협주곡(K.v488,491,503)중 하나입니다. 이곡을 작곡하면서 모짜르트는 "피아노 음악에 흥미를 잃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래서인지 외면적으로는 화려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왠지 다른 협주곡들에 비해서 정채의 빈곤함을 느낍니다.

작품구성 : Daniel Barenboim연주

제1악장 Allegro maestoso C major 4/4 sonate 형식


1악장 Allegro maestoso candenza
Daniel Barenboim

마치 베토벤적인 당당한 악장입니다.내용도 굉장히 충실합니다. 먼저 관현악이 당당히 힘차게 제 1주제를 나타냅니다. 이에 곡은 갑자기 C단조로 바뀌어서 이 조성의 독특하고 비창한 기분을 감돌게 합니다.그리하여 2주제는 C단조로 나타냅니다. 그러나 곧 C장조로 돌아와 코다주제를 제1 바이올린이 나타내고 이것을 오보에가 되풀이한 후 경과적인 부분으로 옮겨서 힘차게 마침을 고합니다. 피아노는 먼저 아인강을 연주하나 이것은 모짜르트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의 아인강중 가장길고 일찍 관현악과의 경합을 보입니다. 드디어 1주제가 피아노를 가담시켜 당당히 먼저와 같이 C단조로 옮깁니다.

이어 피아노는 내림 E장조의 새로운 주제를 연주하며 이어 다른 2주제를 딸림조로 연주합니다.이것을 관악기로 되풀이 하고 기교적인 경과부로 옮겨 마침내 침묵하여 관현악만의 화려한 코다로 제시부가 끝납니다. 전개부는 관현악만의 제시부에 나타난 제 2주제가 중심이 되어 여기에 피아노의 기교적인 패시지가 가담합니다 그러나 이 전개부는 장대한 제시부와 비교할 때 약간 뒤 떨어진 짧은 것입니다. 재현부는 제시부를 원조(C장조)로 나타내고 카덴짜를 거쳐 코다주제를 제 1바이올린 으로 연주된 후 화려하게 곡은 끝마칩니다.

제2악장 Andante F major 3/4 sonate 형식


2악장 Andante
Daniel Barenboim

이 악장은 2악장으로 드물게 소나타 형식이 취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 1 주제를 연주합니다. 여기엔 역시 당시의 모짜르트다운 능숙한 기법으로 관악기가 연주합니다. 이에 곧 이어 피아노가 나타내는 제 2 주제가 바이올린 2부를 중심으로 하여 으뜸조(F장조)로 나타내어져 짧은 코다에서 피아노를 이끕니다. 피아노는 제 2 주제를 연주하고 곧 C장조로 바뀌어서 제 2주제 무리(3개의 ?(3개의 멜로디)를 차레로 나타내고 중간부로 옮깁니다. 여기엔 전개부는 없고 피아노가 연주하는 아르페지오 를 중심으로 한 짧은 중간부로 짧은 중간부로써 대용되고 있습니다. 재현부는 제 1 주제를 피아노가 변주한 후 제 2주제를 잇달아 연주한 후 원조(F장조)로 돌아와 짧은 코다로 돌아와 조용히 곡은 끝납니다

제3악장 Allegretto C major 2/4 rondo 형식


3악장 Allegretto
Daniel Barenboim

3악장은 정규의 론도 형식에 바탕을 두어 작곡되었습니다. A1.A2-B(G장조)-A1-C1(A단조)-C2(F장조)-A2-B-A1-코다(주석을 나타낸 것 이외는 C 장조) 3악장의 론도 형식입니다. 가온주제(C)가 장,단조로 놓여진 것은 이것보다 약 반년전에 작곡된 A장조(K.v488)의 3악장과 같은 것으로 드문 일은 아닙니다.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아르헨티나,1942~)

마에스트로 바렌보임, 아시다시피 음악계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 중 한 사람입니다. 유럽계 유태인이며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하여 불같은 남미기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6개국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며(다소 과장인 듯), 400~500여곡을 암보로 연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것은 아마도 피아노 곡만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지휘자로서 교향곡이나 협주곡까지 포함하면 더 많겠지요.

바렌보임은 정상급 기량의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로서도 대안이 없을 정도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이 시대의 마에스트로 입니다.

그의 디스코 그래피를 보면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 EMI, 데카, 워너계열의 에라토, 그리고 현재는 텔덱의 프론트 맨으로서 포스트 아르농쿠르의 허전함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그의 음악인생에 있어 최전성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복도 많고 한데...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저평가 되어있다, 는 사실입니다.

남들은 한번 하기도 녹록치 않다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레코딩을 세번에 걸쳐 했고, 베토벤 교향곡 전곡녹음, 모챨트 오페라 전곡 녹음, 바그너 사이클 완성, 금세기 최고의 성악가라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제시노먼의 피아노 반주 낙점을 받았고, 그 까다롭기로 악명높았던 루빈슈타인과 첼리비다케의 사랑을 독차지 했으며, 현대음악에 있어서도 피에르 불레즈에 뒤지지 않을 감각을 보여주고, 세칠리아 바르톨리, 벵게로프, 랑랑 등 신세대 음악가들을 후원해 주었으며, 기획물로서급조해 만들어 보였던 탱고, 듀크엘링턴 헌정음반, 브라질 테마음반 등은 그야 말로 놀라운 퀄리티 아니었습니까 ?

바렌보임은 줄곧 평론가들로부터 외면 당해 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는 평론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바렌보임을 단순히 신동형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혹은 설익은 바그네리안 정도로 단정짓고 말았습니다.

명반리스트에 아바도나 아르게리히의 이름은 숱하게 볼 수 있지만, 바렌보임은 그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에도 불구, 인구에 회자되는 명반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유니버설 뮤직(DG,데카,필립스)의 악질적인 저가음반 전략의 희생양이 되어 제 개인적으로 불멸의 명반이라 생각되는 시카고 심포니와의 브루크너 시리즈는 그저 졸렬한 자켓의 염가 기획물에 지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역시도 바렌보임이라면 불치병에 걸린 아내(비운의 천재 첼리스트 자클리느 뒤프레)를 냉정하게 버린, 못되먹은 인상을 가진 유태인 피아니스트 정도로 알고 있지 않을까요 ?

어쨌건, 바렌보임은 여러나라 평론가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프랑스에선 뒤프레를 배신했다는 이유로, 독일에선 남미출신이라는 이유로, 또 유태계 내부에서는 바그너 음악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또 미국에서는 음악가가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평론가들의 외면속에서도 바렌보임의 인기와 음악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아바도와 베를린필의 불화, 후임은 사이먼 래틀이라는 함량미달의 지휘자, 전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계의 불황, 납득하기 힘든 국제콩쿨, 거장들의 잇따른 서거, 클래식 편집음반의 홍수 등등 침잠하는 클래식계에 있어 다니엘 바렌보임이라는 이 시대 마지막 천재 음악가의 존재는 그 자체가 순수 클래식음악애호가들을 끌어 모으는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머레이 페라이어의 피아노 소리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바렌보임의 피아니즘은 전체적인 구도에서 몇발 앞서 있다고 보여지며,(멘델스존의 무언가 비교) 아바도의 지휘는 치밀한 구성력에 있어 따를 자가 없다고 하지만, 거대한 스케일로 접근하는 바렌보임의 소리는 어떻습니까 ?

<출처: 참마음 참이웃 / 음원출처: http://usoc.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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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불루스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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