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ong - As time passes (세월이 가면)
근대 우리나라의 암흑기인 일제의 지배로 부터 벗어났으나 남과 북으로 나라는 반쪽으로 나누어지고
설상가상으로 동족상잔이라는 6.25사변으로 서민의 생활은 그야말로 초근목피의 기아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질병이 만연되었던 고난의 시절인 1950년대 당시 인텔리라 하는 문학인과 예술인들은 서울
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충무로와 명동의 주점이나 까페등에서 막걸리와 차를 마시며 그들 역시 마땅
한 일자리도 얻지 못하고 세월을 낚는 그 시절.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인환의 시(詩) <세월이 가면>
의 노래가 명동 어느 허름한 주막에서 우연히 탄생되었다.
명동은 문화의 중심지였다. 유행이 시작되는 곳이었다. 온갖 멋쟁이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 술과 음
악과 문학이 넘쳐 흐르는 곳이었다. 커피향과 담배 연기에 취해서 흐느적거리는 낭만의 거리이기도
했고 분노와 절망과 사랑과 청춘이 술잔 속에 녹아 광란하는 슬픔의 거리이기도 했다.
2004년 9월 5일부터 11월 28까지 EBS TV방송국에서 월.화드라마로 그 시대를 그렸던 "명동백작" 중
에서 이 노래와 관련된 동영상 등을 함께 올렸다. 드라마의 등장인물들 중 '명동백작'으로 불리워진
소설가 이봉구는 실질적인 주인공 시인 김수영, 박인환, 이진섭, 김광균 등의 문인들과 거의 매일 명
동에서 어울려 문학, 인생을 논하고 술자리를 같이 하는 등 가난속에서나마 그 시대의 낭만과 작품에
열정을 다 하였으나 가정과 개인생활은 매우 궁핍하고 일찌기 생을 마감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그 당시 우리들의 주변과 일상을 담은 '그 때를 아십니까' 중(14편)의 동영상도 함께 올렸음.
노래가 된 시
노래가 된 시 - 명동백작 中
공초(空超) 오상순과 수주(樹州) 변영로 - 명동백작 中
현인 서울야곡 - 명동 백작 中
서울야곡 - 전영 [현인. 1950]
그 때를 아십니까 14 럭키 서울.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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