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루떡
가장 전통적인 떡 중의 하나로, 특히 무가 제 맛을 내는 상달이라 일컫는
10월에 많이 해 먹는다. 만들 때에는 찹쌀가루에 굵게 채 썬 무와 팥고물을
켜켜로 놓아 가며 안쳐 찐다. 이 떡은 쌀과 무가 어우러져 맛이 부드러울 뿐
만 아니라, 무의 성분인 디아스타제가 쌀의 성분인 녹말의 소화를 도우므로
소화성도 매우 좋은 떡이다.
재료 및 분량
찹쌀 3되 맵쌀 1/2되 소금 큰술31/2 붉은팥 2되 무3Kg
설탕물 11/4컵
<팥고물> 붉은팥 2되 소금 큰술 2
만드는 법
① 찹쌀과 멥쌀을 각각 깨끗이 씻어 일어 충분히 불린 다음, 건져 물기를
빼서 소금을 넣고 빻아 가루로 만든다.
② 팥을 물을 넉넉히 부어 삶다가 우루루 끓으면, 그 물을 쏟아 머리고 다
른 물을 부어 팥이 무를 때까지 삶는다. 팥이 거의 익으면 물을 따라
내고 뜸을 들인 뒤, 큰 양푼에 쏟아 소금을 넣고 적당히 찧어 막팥을
만든다.
③ 무를 깨끗이 씻어 얇게 골패 모양으로 0.1㎝ 두께로 썬다. 이것을 소금
물에 잠깐 넣었다가 바로 건진다.
④ 멥쌀가루와 찹쌀가루에 각각 설탕물을 섞어 체에 내린다.
⑤ 멥쌀가루에 ③의 무를 섞었다가, 무에 묻은 멥쌀가루를 털어 낸다.
⑥ 시루에 시루밑과 베보자기를 깐 다음 팥고물을 깐다. 그 위에 찹쌀가루
를 얹고 ⑤의 무를 얹은 뒤, 다시 그 위를 찹쌀가루로 덮고 팥고물을
얹는다. 같은 방법으로 켜켜로 안친다.
⑦ ⑥에 베보자기를 덮어 찌다가, 된 김이 오르면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인
다. 젓가락으로 찔러 보아 쌀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다.
⑧ 완전히 식은 뒤에 적당한 크기로 썬다.
[참고]* 무시루떡은 다른 떡에 비해 떡의 켜가 두껍도록 한다.
강인희/ 한국의 떡과 과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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