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샘플로 보여드렸던 고천문 은
지수화풍 사대육신의 몸이 탈이난 도반님을 위한 고천문이라서
대상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고천문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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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하늘에 고하옵니다 ㅡ
"우주법계의 살림살이를 주관하시고
사바세계의 억조 생명을 이 땅에 보내시어,
보살행을 하게하신 일체 모든 존재와 유식성이신 하늘나라에 고하나이다
오늘 60일마다 따밥사모 도반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는
지난 3년간 법계의 이치를 같이 공부하는 공부인들이 모여
연과 연이 맞물려 있는 일체 모든 중생들과
현실 세계에 살아가는 우리 자신과 미래와 후손을 위하여 엎드려 고천문을 올리나이다.
대저,
하늘에는 베풀어주는 천도(天道)가 있고,
땅에는 포용해 주는 지도(地道)가 있사오며,
사람에게는 바르고 참되게 살아야 하는 인도(人道)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저희들은 조상 대대로
널리 인간을 사랑하고,
문무와 가무의 풍월(風月)을 익히고
자라서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친구 사이에는 믿음으로 사귀고
싸워야 할 일에는 물러서지 아니하며
함부로 한 생명이라도 살생하지 않으며
법화 화엄의 법계의 실상을 밝히는 공부를 하여
일체 모든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금생에 받은 이 몸은 하늘에서 천명을 받아
널리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일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이화세계의 나라를 만들려고
행동으로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주법계를 만들고 운용하고 계신 모든 존재들과 유식성님께 고하오니
해동 대한민국 < >에 거주하는
저 < 무슨 생 누구누구 >는
아직 금생에 우주 법계의 하늘에서 부촉받은 숙제를 알지 못해
마땅히 해야할 일 다 못하고 있아오나
옳바른 길로 찾아가는
눈밝은 사람이 되어 제대로 살고 싶어하는 수행인이고 공부인이옵니다
비록 아직은
천도와 지도를 공부하고
우주법계를 구성하는 하늘의 씨앗이며 ... 소자(素子)인 제가
세세생생 그릇된 인연으로 업의 굴레에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인도로 가지못하고 있사오나
우주법계에 감히 발원하고, 청하고자 하는 일이 있어
가슴속에 품은 뜻인 <이러 저러한 일> 을 도모하고 자합니다
저는 가슴 속에 품은 뜻인 <이러 저러 한 > 일을 성취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하고자 하시는 모든 부처님과
모든 대승의 부처님과
하늘과 땅의 모든 천진지지신장들과
세세생생 일체 모든 조상님들이 기뻐하시고 바라시는 일을 하여
우주법계에 회향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제가 이 일을 성취하게 하시어
하늘과 땅과 법계의 모든 존재와 유식성님들의 빛과 힘을 내려주시어
잃어버렸던 삶의 숙제를 꼭 다시 찾게하시어
남을 위하기 보다,
저 자신의 사적이익을 취하면서 살아온 저 자신의 무명의 삶을 참회하여
앞으로는 공부인으로서의 옳바른 사람으로 살고자 하오니
제가 업의 찌꺼기들을 씻어내고
가슴속에 바라고 있는 <이러 저러한 일> 을 성취하여
다시 하늘의 명을 받아,,,,,
법계의 부촉을 다시 받아 일체중생을 위해 회향할 수 있는
소기충천(素氣衝天)할 수 있는 법계의 힘을 내려 주시옵소서.
법계의 실상대로 이 세상을 살고자 하는
저 < 무슨생 아무개 >는
가슴속에 구하고 바라는 일을 얻을 길이 없어
법계의 힘을 빌려, 하늘에서 받은 숙제를 찾아서 마치고자 하오며
법의 힘으로 성취한 모든 공덕을
다시 법계로 회향할 것을 약속드리며
법계와 천계에 고하는 글을 올리나이다."
<금생에 받은 이 몸으로,,, 덕행을 하고,, 복짓는 삶을 실천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일체성현들과 같이 공답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계사년 몇 월 몇일 < > 올림
출처: 따뜻한 밥을 먹는 사람들의 모임(따밥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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