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경

[스크랩] 3차 천일기도 691일 2014.10.15. 수

해탈의향기 2014. 10. 17. 22:29

보리방편문

 

 

 

 

아미타불

심은허공과등할새편운척영이무한광대무변한허공적심

계를관하면서청정법신인달하야비로차나불을념하고차

허공적심계에초일월의금색광명을대한무구의정수가충

만한해상적성해를관하면서원만보신인달하야노사나불

을념하고내로념기념멸의무색중생과외로일월성수산하

대지삼라만상의무정중생과인축내지준동함령의유정중

생과의일체중생을성해무풍금파자용인해중구로관하면

서천백억화신인달하야석가모니불을념하고다시피무량

무변의청공심계와정만성해와구상중생을공성상일여의

일합상으로통관하면서삼신일불인달하야아화미보타법

불을상념하고내외생멸상인무수중생의무상제행을심수

만경전인달하야미타의일대행상으로사유관찰할지니라

 

아미타불

마음은허공과같을새

한조각구름이나한점그림자도없이

크고넓고끝없는허공같은마음세계를관찰하면서

청정법신인비로자나불을생각하고

이러한허공같은마음세계에해와달을초월하는금색광명을띤

한없이맑은물이충만한바다와같은성품바다를관찰하면서

원만보신인로사나불을생각하며

안으로생각이일어나고없어지는형체없는중생과

밖으로해와달과별과산과내와대지등삼라만상의뜻이없는중생과

또는사람과축생과꿈틀거리는뜻이있는중생등의모든중생들을

금빛성품바다에바람없이금빛파도가스스로뛰노는거품으로관찰하면서

천백억화신인석가모니불을생각하고

다시저한량없고끝없이맑은마음세계와

청정하고충만한성품바다와

물거품같은중생들을

공과성품과현상이본래다르지않는한결같다고관찰하면서

법신보신화신의삼신이

원래한부처인아미타불을항시생각하면서

안팎으로일어나고없어지는모든현상과

헤아릴수없는중생의덧없는행동들을

마음이만가지로굴러가는

아미타불의위대한행동모습으로생각하고관찰할지니라

  

 

 

 

 

 

 

 

 참선(參禪)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우리 마음이 좋다 궂다, 밉다 이쁘다, 이와 같이 흩어지면 우리 마음도 괴롭습니다. 우리 마음이 복잡해 보십시요. 산란스러우면 결국은 마음이 괴롭고 동시에 몸도 아프단 말입니다. 마음이 가지런히 하나로 딱 모아지면 마치 잠자는 잔잔한 파도(波濤) 모양으로 됩니다.


   아! 그전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원교대사(원교大師)에게 - 원교대사는 국사의 법우(法友)인데 - 자기 법우한테 한 말이 있단 말입니다. "그대 마음을 산심(散心)에서 정심(定心)으로 돌이켜라!" 그대 마음을 산심에서 정심으로 돌이켜서 마치 잔푸른 파도 모양으로 잔잔한 마음을 만들어라. 그러면 만상(萬象)의 진(眞)모습은 참모습은 거기에 비춰올 것이다. 이와 같이 말씀했단 말입니다.


   그분 뿐 만 아니라, 어떤 누구나 도인(道人)들은 보통 그와 비슷한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산란스러우면 마음이 내내야 흩어져서 산심(散心)아닙니까. 안정(安定)된 고요한 그때는 이제 선정(禪定)에 들어간 정심(定心)입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는 산심 정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분별시비(分別是非)하는 흩어진 마음이 산심인 것이고, 우리 마음이 그런 어지러움을 거두어서 하나로 딱 모아지는 마음, 이 마음이 정심입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 그때는 눈도 밝아지고 머리도 시원합니다. 사실 굉장히 좋은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익혀지고 익혀지면 결국은 부처님한테 걸음걸음 다가간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우리 근본을 보는 것입니다.


- 문자법문 읽기 게시판 182번 중에서 -

 

 

출처 :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글쓴이 : 선주화(宣舟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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