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선문
생 명
일체 생명은 기멸(起滅)의 영속(永續)이었구나.
기(起)에서 멸(滅)을 여의지 않고, 멸(滅)에서
기(起)에 매(昧)하지 않아야 생사와 고락이 하나화
한 생(生)을 누릴 수 있는 건전한 생명이로구나.
(丁酉 8月 20日 朝食 時에 평소 생각을 거듭해 봄)
단상의 시간
글/ 김일엽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