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수 한
"그런데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지 않고 사경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전 염불보다는 사경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사경보다는 염불하는 게 더 수승합니다.
사경이 산란한 마음을 집중하는 데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염불만큼의 공덕은 입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견해로는 그렇습니다.
염불을 하게 되면 온몸의 기운도 같이 돌기 때문이며
염불 할 때 나오는 파동에너지가 온 몸 세포 구석 구석까지 전달되기 때문이며
주변에 있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도 그 파동이 전달되기 때문에 많은 공덕을 입습니다."
"예...현대물리학에서도 파동에너지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언의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티벳에서는 절벽 위에 사원을 지을 때 수많은 스님들이 모며 진언을 외움으로써
그 파동의 힘으로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 건축하는 비밀이 전해내려 오고 있답니다.
피라미드도 그렇게 건축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때의 진언은 진언으로 높은 경지에 간 수행승들에 의해 선택된
진언을 하겠지요. 그래서 밀교라고 하잖아요.
제 체험으로는 진언만큼 위험한 수행이 없다고 봐요.
진언수행이야말로 스승없이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진언을 잘못하면 때로는 귀신을 불러들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한 때 옴마니반메훔을 죽자사자 했었는데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경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만두었지요. 많은 신묘한 체험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요.
밀교수행은 밀교수행으로 한경지를 이룬 사람의 검증하에 해야한다고 전 주장합니다.
남이 하니까 나도 따라한다는 식의 진언수행은 위험합니다."
"그래서 염불수행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예...염불수행법을 만나기 위해 전 천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전생에도 염불수행을 한 적은 있겠지요. 하지만 제대로 하지를 않았지요.
염불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으니까요.
이생에도 호기심이 많아서 온갖 수행을 다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수행법입니다.
이제는 흔들림없이 갈 수 있습니다."
"칭명염불에도 여러부처님의 명호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왜 아미타불입니까"
"아미타부처님이 법장비구로 계실 때의 원력 때문이지요.
아미타부처님의 48원을 능가할 수 있는 대원이 있습니까?
아미타란 명호에는 48원의 힘이 다 들어있고
아미타란 세글자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법장비구의 서원과 공덕으로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그래서 아미타란 명호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아미타란 명호에서 나오는 파동에너지의 힘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건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나무아미타불 염불 수행을 하면서 많은 장애가 사라졌어요.
그래서 자신있게 권하는 겁니다."
"그런데 테이프를 틀어놓고 염불을 듣는 것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큰 공덕은 없습니다.염불 할 수 있는 종자는 심어지겠지만요.
어떤 수행이든 수행은 철저히 스스로 힘들여 해야 공덕이 있습니다.
온 몸을 부딛쳐서 수행하지 않으면 도를 얻기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하다보면 얼마나 많은 존재들이 찾아오는지 몰라요.
뱀도 있고,곤충들도 있고...그런데 그들이 염불소리를 듣고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때로는 금빛 몸으로 떠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환희로운데요.
일체중생이...온 법계가 같이 염불한다는 것을 알게 될거에요.
아미타불 염불은 쉽게 만날 수 있는 법이 아닙니다.
그만큼 선근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럼 아미타불 염불을 하면 천도재같은 것은 안해도 되는 겁니까?"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그렇지요.
꾸준히 하다보면 인연 있는 영가들이 환희로운 모습으로 떠나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얽혀있는 주변도 서서히 정리가 됨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것이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의 힘입니다."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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