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12개월 만에 61kg을 감량한 로버트의 이야기

해탈의향기 2014. 9. 24. 15:10

 

 

 

 

 

 

"163kg이 나가는 사람이 살을 뺀다는 게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

지만, 계속된 주변의 따돌림 탓에 자신감을 상실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

니다."

로버트는 육중한 체구에 아주 활달한 성격을 지닌 사람으로 자기 삶에 만

족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자기 자신에게 넌더리가 났

다.  동료들과 친구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먹고 운동도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체중이 무

려 163kg인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하루에 1200kcal만 먹고 지내려는 시도를 무수하게 반복한 끝에, 로버트

는 마침내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끔찍한 기분

과 반드시 찾아오는 불행한 결말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배고프

고, 피곤하고, 우울한 기분을 견딜 수 있는 건 잠깐뿐이었다.  로버트는 "뚱

뚱한 것보다 더 나쁜 것은 거의 없지만, 굶는 건 정말이지 훨씬 더 안 좋

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칼로리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날씬해지는 방법을 받아들이자 그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로버트는 이렇게

말한다.

"SANE 식품을 먹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나자 허리둘레가 30cm 줄어들고

체중은 61kg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그러자 기분도 20대였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나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지금의 내 모습을 믿지 못한다. 나 역시

믿기지 않긴 마찬가지이니 그럴 만도 하다! 나는 칼로리를 일일이 계산하

지 않는다.  그냥 배고프면 먹는다.  하루에 10번 배가 고프면 10번을 다 먹

는다! 차이가 있다면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생 처음으로, 그는 이제 자신의 미래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더 이상 배고프지 않고, 체중도 잘 유지하고 있다.  마구 과식하고 싶

을 때도 절대 이성을 잃지 않는다.  내 세트포인트 체중 자체가 재조정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먹음직스러운 피자 한 조각을 보면 '음,맛

있어 보여, 하지만 이건 완전히 밀가루를 반죽해놓은 쓰레기야'라고 외치

게 된다. 뭔가 확실히 변한 것이다."

 

조나단 베일러/ 칼로리의 거짓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