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어둠의 길을 버리고 빛의 길을 가라.
거주처(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저 고독 속에서 홀로 기쁨을 찾으라.
88. 지혜로운 이는 이 집착의 집을 떠나
자유로운 삶을 택하나니
외롭고 적적한 곳에서
그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맛보라.
소유욕과 헛된 야망,
그리고 그대 마음을 덮고 있는
이 무지와 갈등으로부터 벗어나서.
89. 그의 마음은 빛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이미 집착의 집을 나와 버렸다.
집착의 굴레를 벗어나서
무지의 어둠을 벗어나서
그는 저 찬라히 빛나고 있다.
이제 이 덧없는 시간의 물결 속에서
그는 니르바나,
저 영원을 감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