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새벽의 사람

해탈의향기 2012. 8. 3. 06:10

 

 

93. 저 자유의 하늘 높이 나는 그를

     니르바나의 그 길을,

     뉘 감히 뒤쫓아갈 수 있단 말인가.

     니르바나의 하늘은 처음도 끝도 없나니

 

     여기 헛된 야망은 사라지고

     탐욕의 미친 불길 꺼져 버렸다.

     그는 마치 창공을 나는 새와 같아서

     평범한 우리가 뒤쫓기는매우 어렵다.

 

 

94. 마부가 말을 길들이듯

     감각을 지혜롭게 절제하는 이,

     그는 헛된 야망과 자만심에서 벗어난다.

     이제 저 하늘의 신들조차도

     축복의 꽃비 뿌리며 그룰 찬양한다.

 

 

95. 그는 대지와 같이 모든 걸 포용한다.

     그는 저 돌기둥처럼 든든하다.

     그는 호수처럼 깊고 맑다.

     삶과 죽음이 끝없이 반복되는

     윤회(輪廻), 이 악순환으로부터

     그는 멀리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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