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본원은 대자연
생(生)의 본원(本源)은 자연.
생(生)과 생(生)은 여의지 말아야 일체 요소가 갖추어진 만능적 자
성(萬能的 自性).
향수(鄕愁)는 생의 본능, 자연을 접(接)하면 원수가 없다. 다 나이
기 때문이다.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 우주가 다 나다>라고 하였으니, 새
소리, 바람 소리가 다 나의 말이다.
나와 일련(一連), 생(生)은 생각하고 생각은 말을 한다.
그림자를 보면 촌수가 묻는다.
말의 정체는 자연. 모이면 이루지만 흩어지는 것이 모임의 근본.
조그만 모임인 이 혼이란 물체, 생적(生的) 절대 평등권.
생(生)과 생(生)을 여의기 때문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
전 생애의 생적 대가(大價)의 밑천인 본자연(本自然), 내 정신과 생
을 포기할 수 없다.
일엽선문집
글/ 金一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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