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선문

생(生)의 본원(本源)은 대자연

해탈의향기 2012. 6. 5. 09:12

 

 

 

                            생의 본원은  대자연

 

 

 

  생(生)의 본원(本源)은 자연.

  생(生)과 생(生)은 여의지 말아야 일체 요소가 갖추어진 만능적 자

성(萬能的 自性).

 

 

  향수(鄕愁)는 생의 본능, 자연을 접(接)하면 원수가 없다.  다 나이

기 때문이다.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  우주가 다 나다>라고 하였으니, 새

소리, 바람 소리가 다 나의 말이다.

 

 

  나와 일련(一連), 생(生)은 생각하고 생각은 말을 한다.

  그림자를 보면 촌수가 묻는다.

  말의 정체는 자연.  모이면 이루지만 흩어지는 것이 모임의 근본.

 

 

  조그만 모임인 이 혼이란 물체,  생적(生的) 절대 평등권.

  생(生)과 생(生)을 여의기 때문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

  전 생애의 생적 대가(大價)의 밑천인 본자연(本自然), 내 정신과 생

을 포기할 수 없다.

 

 

 

 

일엽선문집

글/ 金一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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