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마 음

해탈의향기 2012. 7. 17. 05:13

 

 

38.  그 마음이 확고하지 않으며

     올바른 진리의 길도 알지 못한다면

     그리하여 그 마음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면

     그는 결코 저 지혜의 완성에 이를 수 없다.

 

 

39.  그러나 그 마음이 잘 다스려져서

     욕망의 먼지로부터 해방되었다면

     그리하여 선과 악을 모두 초월했다면*

     그는 깨달은 이다.

     그에게는 이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다.

 

*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긴다. '선(善)'이 있으면

'악(惡)'이 뒤따른다.  이렇듯 선과 악은 빛과 그림

자처럼 서로 따라 다닌다.  그러므로 진정한 의미

에서의 '선'을 행하려면 선과 악의 이 상대적인 차

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악도 없고 선마

저 없을 때 아 아,그때야말로 최고의 선인 저 니

르바나에 이른 때이다.

'법구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2.07.19
마 음  (0) 2012.07.18
마 음  (0) 2012.07.16
마 음  (0) 2012.07.15
깨어 있음  (0) 201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