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보이지 않으며
볼 수도 없고 미묘한 것,
그것이 이 '마음'이다.
마음은 그가 좋아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을 공상하며 날아간다.
그러나 지혜로운 이는
이 마음 잘 다스린다.
잘 다스려진 마음은 행복의 근원이다.
37. 형체가 전혀 없으면서
이 심장의 동굴 속에 숨어 있는 것,
때로는 멀리,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는 것,
그것(마음)을 잘 다스리는 이는
마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마음'이다. 나 자신의 '마음'이다.
내 마음이며 동시에 그대 마음이다.
아니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