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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대종사 49재 회향법회가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2월9일 봉행됐다. |
대한불교 조계종 제11대 12대 종정 도림당 법전대종사의 49재 회향법회가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선해스님) 대적광전에서 2월9일 봉행됐다.
이날 회향법회는 관욕 및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종사영반, 대중삼배, 문도대표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법전대종사의 행장이 소개됐다. 이어 회향법회는 법전대종사의 “백천간두 진일보의 자세로 용맹정진하라”는 생전의 영상법문이 상영됐고, 각계 대표들의 헌화와 문도 대표 원오스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 어장 동주스님의 집전으로 이어진 법회에서 전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은 행장을 소개하며 “대종사께서는 한평생 수행과 정진을 통해, 우리에게 올바른 구도의 길을 제시하고 많은 가르침을 남겨주셨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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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 종정 법전대종사의 사리 친견이 2월9일 하루 동안 해인사 구광루 2층 전시장에서 진행돼 스님들이 친견하고 있다. |
이날 회향법회가 끝나고 이어 해인사 구광루에서는 법전대종사의 사리친견 법회를 열고 대중에게 공개하는 행사가 단 하루 진행됐다.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회향법회에는 조계종 대종사 동춘스님·월파스님·인환스님·명선스님·월탄스님·암도스님·원경스님·세민스님·대원스님·종진스님·성파스님 등이 참석했고, 금정총림 방장 지유스님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 교육원장 현응,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및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과 하창환 합천군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해인사는 이날 '제5차 화엄21천도법회' 회향과 함께 1029일간 기도정진하는 '제6차 화엄21천도법회(2015년 2월~2017년 12일)' 입재식도 봉행했다.
해인사에서 지난 14년간 총5회차에 걸쳐 봉행한 화엄천도법회는 그간 대덕스님들의 법문과, 참회와 현생에서 불자들이 복덕의 짓는 계기를 만드는 대표적 기도법회로 발전해 정착되어 왔다.
이날 입재한 제6차 화엄천도법회에서 동참한 불자들은 21편의 <화엄경입법계품> 사경과, 진주 응석사 무환자(無患子.경남도기념물 제96호) 나무열매 21개를 엮어 만드는 '해인사염주'를 완성하는 불사를 진행했으며, 해인사출판부는 <그림으로 만나는 대방광불화엄경 80변상도> 사불(寫佛)책자를 도록으로 발간해 이날부터 보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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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대종사의 사리 친견이 2월9일 해인사 구광루 2층 전시장에서 진행돼 재가불자들이친견하고 있다.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