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젊을때 건강을 유의하라

해탈의향기 2012. 8. 6. 16:13

 

 

늙어서 드는 질병은 젊었을 때 모두 온 것들이며,

기울 때에 받는 죄업은 융성할 때 모두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만족이 넘칠 때 군자는 더욱 조심한다.

 

 

 

 

老來疾病  都是少時招得,

노래질병  도시소시초득

衰時罪業  都是盛時作得,

쇠시죄업  도시성시작득

故持盈履滿  君子尤兢兢焉.

고지영이만  군자우긍긍언

 

 

 

 

  늙어서 몸에 병이 드는 것은 젊었을 때 건강에 유의하지 않아 스

스로 불러온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는 항상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마음에 근심이 쌓이는 일을 없애야 합니

다.  근심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일이나 집안이 융성할 때 남에게 복을 베풀지 못하고 악업을 쌓

으면 집안이 몰락했을 때는 그 죄업을 모두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는 화의 근본 원인이 됩니다. 가진 자가 평소에도 남을 위해 은혜

를 베풀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군자는 오히려 자신

의 만족이 넘치고 화평할 때 이를 더욱 잘 다스리는 법입니다. 

 

 

한용운 지음 / 성각 스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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