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민족의 기억을 저장하는 광

해탈의향기 2012. 8. 24. 11:00

 

 

 ● 기억의 저장소

 

                   한 민족의 문화는 보석을 쌓아 두는

곳간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저장해 두는

                              책의 광으로부터 태어났다.

 

 

출판인과 도서관

 

         도서관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고 가야 할 분들은

출판인들이다.  도서관은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책으로 구축된 건물인 까닭이다.

 

 

미래를 위한 제책술

 

                         책을 만드는 분들은 수백년 뒤의

미래의 이용자들이 그리고 수천 수만의 이용자들이

그것을 읽고 있는 뜨거운 시선을 느껴야 할 것이다.

 

 

문화의 뿌리

 

  도서관은 책만이 아니라

모든 것, 문화의 핵심적인

      뿌리가 되어야 한다.

 

 

동쪽으로 난 창문

 

옛날의 도서관은 모두 동쪽으로 창문을 냈다.

         그 이유는 책을 습기로부터 막기 위해

                         햇볕을 쬐기 위해서였다.

 

 

 

 

ㅡ 이어령《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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