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의 저장소
한 민족의 문화는 보석을 쌓아 두는
곳간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저장해 두는
책의 광으로부터 태어났다.
● 출판인과 도서관
도서관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고 가야 할 분들은
출판인들이다. 도서관은 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책으로 구축된 건물인 까닭이다.
● 미래를 위한 제책술
책을 만드는 분들은 수백년 뒤의
미래의 이용자들이 그리고 수천 수만의 이용자들이
그것을 읽고 있는 뜨거운 시선을 느껴야 할 것이다.
● 문화의 뿌리
도서관은 책만이 아니라
모든 것, 문화의 핵심적인
뿌리가 되어야 한다.
● 동쪽으로 난 창문
옛날의 도서관은 모두 동쪽으로 창문을 냈다.
그 이유는 책을 습기로부터 막기 위해
햇볕을 쬐기 위해서였다.
ㅡ 이어령《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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