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선문

가을

해탈의향기 2012. 8. 28. 11:45

 

 

잎 푸르고

새 울기에

여름인 줄 여겼더니

 

 

어이 인 찬바람이

잎 지우고

새 날리나

 

 

두어라

세월이 하는 짓을

탓할 누가 있으랴

 

 

 

 

 

 

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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