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더위를 피해서 뭣 하리! / 원철스님 더위를 피해서 뭣 하리! 동산(洞山)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물었다. "더위가 닥쳐오니 어떻게 피하리까?" "무엇 때문에 더위가 없는 곳으로 가지 않느냐?" "어디가 더위 없는 곳입니까?"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덥다. 지구온난화 덕분인지 여름을 맞는 체감온도는 해마다 더 뜨거워지는 것 같다...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7.30
[스크랩] 세월 /도종환 세월 /도종환 봄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7.19
[스크랩] 진실한 예불 / 우룡스님 진실한 예불 / 우룡스님 우리 마음의 응어리는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이 업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미 저질러 놓은 업도 앞으로 지을 업도 참으로 무서운줄 알아야 합니다. 나는 가족들에겐 참회를 하라고 늘 권합니다. 지나간 시간에 자주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고 애를 먹이거나..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7.18
[스크랩]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템플스테이` 2103년 여름호)/ 원철스님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 언제부턴가 장거리 운전이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의 장애를 받지 않는 혼자만의 자유로움이 좋아 ‘질주본능(몇 년 전 유행한 자동차 판매광고용 문구)’을 구가하며 달리는 것이 행복했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불편하게 ..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7.17
[스크랩] 교육원 청년출가학교 개막…43명 참가 청년들, 삶의 희망과 대안 찾아 산사로 오다 삶의 희망과 대안을 찾고 있는 20대 청춘들을 위해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마련한 ‘2013 청년출가학교’가 지난 6월30일 해남 미황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출가학교에는 2: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20대 ..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7.09
[스크랩] 의상대 일출/원철스님 낙산사의 객실 취숙헌에 여장을 풀었다. 송진냄새가 아직 채 마르지도 않은 새로 지은 한옥이다. 구석구석에 만든 이의 정성이 켜켜이 쌓여있고 그 정성이 눈에 보일 만큼 제대로 만들어진 명품 요사채다. 장거리를 달려간 탓에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인지라 새..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6.22
[스크랩] 감출수록 드러나는 자리에 서다(조선일보)/ 원철스님 감출수록 드러나는 자리에 서다 '소리길'로 바뀐 해인사 紅流洞天… 팔만대장경이 재난 피해 옮겨오고 최치원 은둔하러 들어왔던 골짜기… 형형색색 옷차림 산보객들로 붐벼 감출수록 더 드러나는 아이러니… 퇴계·성철도 경험한 '은둔의 역설' 圓徹 해인사 스님 해인사 홍류동천(紅流..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6.14
[스크랩] `젊은 노안` 예방하는 생활 속 눈 건강법 '젊은 노안' 예방하는 생활 속 눈 건강법 눈의 노화는 40대 전후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2030 '젊은 노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먼 곳에서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5.31
[스크랩] 천하 사람을 위한 그늘(중앙선데이) / 원철스님 천하 사람을 위한 그늘 원철 스님 munsuam@hanmail.net | 제283호 | 20120812 입력 덥다. 그늘을 찾는다. 처마 끝이 만들어 낸 직선의 지붕 그늘도 좋지만 나무가 만들어 준 원만한 곡선의 그늘은 더 고맙다. 동네 어귀 느티나무처럼 한 그루가 만들어 내는 도도한 그늘은 격이 있고, 소나무 군락처럼.. 모두함께 꽃이되네 2013.05.27